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콜랭 109-빛을 따라서’ 공연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프랑스국립도서관 수장고에 묻혀 있던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인 직지(直指)를 세상에 드러내 빛을 허락한 고(故) 박병선 박사의 삶과, 직지의 문화사적 가치를 뮤지컬로 표현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단장 구동숙)가 주최하고 극단 청년극장과 SY춤Company가 주관하는 ‘콜랭 109-직지, 빛을 따라서’가 오는 7일(오후 3·7시)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막을 연다.

‘콜랭 109’는 19세기말 프랑스 공사로 조선에 와 있던 콜랭 드 플랑시가 프랑스로 가져가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중인 직지의 고유번호다.

지난해 초연 당시 박 박사의 삶과 직지를 스토리텔링해 직지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에 두 번째로 마련된다.

특히 주연배우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지역 극단인 청년극장과 SY춤Company의 연기와 춤에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가능하며, R석은 5만원, S석은 3만원이다.

김동진 선임기자 ccj1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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