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관광재단, 흥미진진 공주 인플루언서 & 기자단 팸투어 실시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문화관광재단이 2024년 공주시 반려동물 친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흥미진진 공주 인플루언서&기자단 펫 팸투어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반려견 인플루언서들과 기자단이 함께 했다.
이날 모인 10명의 인플루언서들은 1박 2일동안 공주에 머물며 반려견들과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반려견들과 여행하기 좋은 공주를 경험하고 널리 알릴 계획이다.
23일 오전 금강신관공원에 모인 일행은 금학동생태공원 산책 및 스냅사진 촬영, 의당예하지 마을 고구마경단 만들기 체험, 정안천생태공원 메타세콰이어숲길 산책, 도자기 만들기 체험 활동을 했다.
둘째날은 유구핑크뮬리 정원을 찾아 반려견들과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일행은 공주 유일의 관광호텔에서 묵었는데 원래 이곳은 반려견 입장이 불가한 곳으로 알려졌지만 펫츠고 부대표가 직접 호텔 관계자를 설득해 입장할 수 있었다고 귀뜸했다.
이번 행사를 이끈 펫츠고 신종태 부대표는 “반려가족이 지역을 찾게 하려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인프라가 먹고 자는 거”라며 “반려동물과 같이 입장할 수 있는 식당과 숙박시설 확보가 최우선이다. 그래야 체류시간이 길어지고 이는 곧 지역의 소비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서울 강남에서 온 조영선씨(반려견 우주)는 “관광과 체험, 여행까지 다양하고 프로그램이 저도 좋았지만 우주한테도 되게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펫츠고를 통해서 여러번 팸투어에 참여했지만 공주는 다른 곳보다 음식이 맛있고 강아지와 함께 즐길수 있는 공간이 되게 많았다”며 “특히 메타세콰이어의 쭉 뻗은 길을 우주가 되게 신나게 걷는 모습이 되게 당당해 보여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하는 조씨의 표정에서 우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충분히 전해졌다.
목포에서 온 인플루언서 채수안씨(반려견 순둥이)는 이번 팸투어에 대해 “개인 여행이 아닌 반려가족들만으로 구성된 팸투어는 처음 참여했는데 소소한 것까지 신경써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조용하고 공기도 좋은 공주에서 순둥이와 특별한 체험도 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신종태 부대표는 행사를 마치고 “공주는 큰 공원부터 동네 곳곳의 작은 공원이 많은 도시다. 또 대도시보다 교통량이 많지 않은 것도 반려견들에게 좋은 환경”이라며 “이처럼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 공주는 잠재력이 큰 도시”라고 말했다.
하지만 반려인들이 공주에 방문해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할 수 있는 시설은 그리 많지 않다. 식음료 시설 67곳, 체험시설 및 관광지 12곳, 숙박시설 10곳으로 타 지역과 비교해도 많이 빈약한 편이다.
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우선 반려동물 동반여행 인식 개선 및 건전한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관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반려동물 동반여행 홍보 마케팅, 인프라 구축, 여행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주문화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복잡하지 않은 도로환경, 조용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공주시민들의 느긋하고 여유있는 모습은 반려동물과 여행하기 좋은 공주시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장점”이라며 “앞으로 체류관광객을 위한 숙식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해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