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 통해 구정 운영 방향 제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내년도 구정 운영 방안으로 신성장 기반 구축과 생활인프라 개선, 명품도시 조성, 저출생·초고령사회 대응 등 4대 목표를 강조했다.
그는 20일 열린 제283회 대덕구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구정 운영의 4대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했다.
구는 신청사 건립과 신대·연축지구 종합개발,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비래동 길치문화공원 복합문화체육센터 완공, 새일복합문화센터 내 수영장 및 도서관 조성 등 생활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대전 대표 도서관 조성과 장동~이현간 도로 개설, 신탄진역 인천공항버스 정류소 행정 절차도 완료해 주민 편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대덕물빛축제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키우고, 김호연재 문학관 건립, 계족산 시민공원 조성 등 자연·전통·문화를 아우르는 명품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저출생·초고령사회를 대비해 가족센터 활성화, 청년 정책 강화, 노인 돌봄 체계 구축 등 맞춤형 복지 정책도 시행한다.
구는 이 같은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예산을 지난해보다 3.45% 증가한 5716억 원으로 편성했다.
최 구청장은 “2025년은 민선 8기 구정의 결실을 맺는 해”라며 “주민 숙원사업과 주요 현안 과제를 해결해 대덕구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