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기 금 3·은 5·동 3개
도대표 1차 선발전 2명 뽑혀
각종 대회에서 두각 나타내

▲ 영신중학교 역도부가 제51회 교육감기 역도대회 및 제46회 이상덕배 역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신중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영신중학교 역도부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역도 명문학교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영신중학교 역도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자타 공인 충북도내에서 최고라고 자랑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신중학교 역도부는 지난 4월 열린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강석훈(3학년)·최재우(2학년) 선수·김영호(2학년)가 출전해 3명 모두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강석훈은 102+㎏급 금메달, 최재우는 81㎏ 급 금메달, 김영호는 102+㎏ 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8월에 열린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김영호가 102+㎏ 급에 출전해 인상 90㎏, 용상 94㎏을 들어 합계 184㎏으로 전국 최상위 기량을 선보였다.

김영호는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개의 은메달을 일궈내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영신중 유도부의 상승세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달 충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51회 교육감기 역도대회 및 제46회 이상덕배 역도대회에서 선수들은 각 체급에서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먼저 1·2학년 대상으로 한 교육감기 대회에서 최재우가 96㎏ 급, 김영호가 102+㎏ 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호(1학년)가 49㎏ 급, 최지욱(1학년)이 89㎏ 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강문성(1학년)이 89㎏ 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덕배 대회에서는 최재우가 다시 한번 96㎏ 급에서 금메달을, 강석훈이 102+㎏ 급, 윤지호가 49㎏ 급, 최지욱이 89㎏ 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김영호가 102+㎏ 급, 강문성이 89㎏ 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며 역도 명문학교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 대회는 내년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도내 대표 선수들을 뽑기 위한 1차 선발전 대회라서 의미가 크다.

박미영 역도부 담당 교사는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고 열심히 한 덕분에 기록이 많이 향상되며 1차 선발전에 2명의 선수가 도내 대표로 선발됐다"며 "남은 기간 동안 모든 선수들이 기량을 높여 내년 열릴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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