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수수 활용 가공식품 생산
충북 자랑스러운 직업인 표창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의 청정 농산물과 전통의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켜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충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 표창을 받은 권미아 단양군 소세골농장 대표가 "이번 수상은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함께해 준 지역 주민들과 단양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이 같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표창은 오랜 시간 한 분야에 헌신하며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에 기여해 온 ‘외길 직업인’으로 공로를 인정받은 도민에게 수여한다.
권 대표는 2013년 소세골농장을 설립했다.
그는 이 농장에서 단양 특산물인 마늘과 수수를 활용한 유기 가공식품 생산에 들어갔다.
농장 설립 후 10여년간 청정 단양의 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장류 제조 방식을 바탕으로 유기농 가공식품 개발에 매진한 결과 친환경 농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권 대표는 단양의 전통 농산물에 유기농법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 권 대표는 농업에 대한 깊은 책임감과 열정을 바탕으로 단양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등 외길 직업인으로서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과 헌신을 실천하고 있다.
권 대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유기농 아로니아 농축 과립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모금회에 매년 물품을 기탁하는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또 2017년 독일 국제 식품박람회와 서울, 강원도, 수원 등 전국의 특산물 매장과 직판장에서 단양군의 청정 농산물을 홍보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