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앞둔 충청광역연합 K-지방시대 엑스포서 위상 세울까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6-8일 개최
중앙·지방 양자 협력 다짐 등 계획
대전 꿈씨 패밀리·세종 정원 테마
충북 자연·충남 방문 年 홍보 준비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지방시대 엑스포[연합뉴스 자료사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6~8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17개 시도 및 시도교육청,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교육위원회, 조달청, 통계청, 산림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이 함께한다.

올해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 추진 성과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6일에는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이 함께 열리며 지방시대위원장과 관계 부처(교육부,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중기부, 국가교육위원회, 국무조정실) 장차관과 전국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지방시대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본궤도에 오른 지방시대 전략과 정책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 관련 주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지방시대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전시부스에는 17개 시도와 시도교육청은 물론 중앙부처 등이 참여해 총 360여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지방시대관에는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 발표 1주년을 맞아 지방시대 5대 전략별 주요 정책과 성과를 소개한다.

5대 전략 추진으로 변화하고 있는 지방의 현황과 발전된 미래 모습을 영상 콘텐츠로 접할 수 있으며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도 전시된다.

특히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권광역연합(대전·세종·충북·충남) 출범을 준비 중인 4개 시·도는 전시부스를 인접 배치, 역내 공동 번영과 균형발전의 의미를 강조한 콘텐츠로 전시관 구성한다.

대전은 ‘잠들지 않는 대전,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꿈씨 패밀리 캐릭터와 0시 축제 등을 홍보하고 대전의 바이오와 국방, 나노 반도체, 우주항공 등 기업 혁신제품 실물도 전시된다.

세종은 ‘정원 속의 미래도시, 세종’을 주제로 품격과 매력이 넘치는 정원 속의 미래도시 세종 홍보할 예정이다.

충북은 ‘특별함을 품은 자연 정원 충북’을 주제로 대한민국 중심에 선 충북의 3가지 주요 정책을 테마로 전시관 구성한다. 충남은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주제로 충남 방문의 해 홍보영상 및 공모전 당선작 사진과 민선8기 도정성과 홍보영상을 중심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외 지방시대 전문가들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세미나와 워크숍 등이 열리며 유명 가수의 개막 축하공연과 버스킹, 드론 레이싱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서울=김대환 기자 [e-mail] 

지방시대 엑스포 포스터[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