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근로자 협력 및 세계국악엑스포홍보도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해외 자매도시와 문화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공식 일정에 나섰다.
31일 군에 따르면 정영철 영동군수를 포함한 방문단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2일까지 필리핀 두마게티시로 공식 방문 일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계절근로자 및 다양한 분야의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개최될 영동군세계국악엑스포 행사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삼았다.
방문단은 두마게티시 주요 축제인 북라산 축제에 참여와 주요 관광지를 시찰하며, 양 도시 간 문화 교류의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했다.
특히, 이번 방문 중 영동군 심천중학교 학생들이 선보인 전통 사물놀이 공연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두마게티시 국립고등학교 학생들도 반두리아 공연, 포크댄스 등을 펼치며 화답했다.
군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선물로 증정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심어주는 기회를 마련했다.
정영철 군수는 “두마게티시와의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의 문화적 유대가 더욱 공고해졌고, 영동의 전통문화를 현지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과 두마게티시는 200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