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道·郡 업무협약… 지속적 유치 노력 결실
427억원 투입 장기 요양 100병상 규모로 건립

1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는 협약서에 최종 서명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영동군 제공. 
1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는 협약서에 최종 서명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영동군에 건립이 확정된 국립보훈요양원 협약식이 개최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는 협약서에 최종 서명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군은 충북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유치를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유치 계획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군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지난 3월 △국가보훈부 △충청북도 △영동군 3자 간 건립에 따른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충북권 국립보훈요양원은 영동읍 회동리 333번지 일대에 부지면적 5894㎡에 연면적 7000㎡(지하 1층, 지상 3층)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 427억원이 투입돼 장기 요양 100병상이 마련된다.

사업주체는 국가보훈부이며, 전액 국비 사업이다.

사업 시작 전 부지조성에 관한 사항은 군에서 부담할 계획이다.

군은 국립보훈요양원 건립되면 영동군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와 인근 소외지역 보훈대상자와 노인들까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충북권 국립보훈요양원은 2027년 말에 개원 예정이다.

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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