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종목 부진… 종목별 희비 엇갈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를 노리던 충북의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단체종목에서의 부진이 뼈아프다.
충북은 대회 6일차인 16일 오후 3시 현재 금 48개, 은 57개, 동 68개 등 모두 17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은 소프트테니스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일부 개인단식 이수진(옥천군청)이 금메달, 여고부 김새봄(음성고 2년)과 남대부 정정일(충북대 4년)이 은메달, 남일부 황보은(음성군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개인복식 여고부 이소연, 조도경(충북산업과학고)과 여일부 고은지, 진수아(옥천군청), 단체전 음성군청과 충북산업과학고, 옥천군청이 동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금 11개, 은 6개, 동 10개 등 총 2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3376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펜싱도 금 3개, 은 3개, 동 3개 등 9개의 메달을 따내메 지난해보다 800여점이 오른 1457점을 획득해 종합4위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는 뼈아픈 패배소식이 전해졌다. 야구 남고부 세광고는 올해 봉황대기와 청룡기 우승팀인 강호 전주고(전북)에 4-8로 패했다. 15일 실업최강 두산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핸드볼 남일부 SK호크스도 충남도청에 20-22로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