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까지 다양한 축제 열려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에서 가을 축제가 연 이어 개최된다.
태안군은 10월부터 ‘솔향기길 축제’를 비롯해 태안거리축제, 태안국화축제, 대한민국 사구축제, 학암포 붉은노을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내달 까지 풍성하게 열린다.
오는 20일 개최되는 제10회 솔향기길 축제는 명품 산책로인 솔향기길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이원면 내리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제1코스 일원)에서 열린다.
솔향기길 트레킹을 비롯해 ‘황금 솔방울 찾기’와 독살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및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이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11월 2일부터 2일간 열리는 2024 태안거리축제는 태안의 대표 축제로 원도심 상권을 살리고 군민을 하나로 묶는 대규모 행사다.
2일간 태안읍 중앙로 일원 및 전통시장에서 개최되며, 각종 먹거리 판매와 버스킹,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2024년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는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독립운동가 이종일 선생의 생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호수정원, 추억의 정원, 역사정원, 산책정원 등이 조성되고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2024년 대한민국 사구축제가 11월 2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의 신비로움을 만나볼 수 있는 생태관광 축제로 국내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광으로 태안을 대표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는 해안사구 걷기 대회 및 생태탐방로(2㎞) 걷기 등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으며, 생태 강의와 각종 체험 행사(모래향초 만들기, 타임캡슐 만들기 등), 공연(댄스 및 인디밴드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4회 학암포 붉은노을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1박2일간 원북면 학암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사진전을 비롯해 해변 가요제, 바지락·고동·불가사리 잡기 체험, 붕장어 맨손 잡기 체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한 달에 두세 차례만 모습을 보이는 신비의 섬이자 ‘한국의 몰디브’로 잘 알려진 장안사퇴 투어(선착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10월부터 내달 4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열리는 ‘2024 태안 가을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