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일 ‘무궁화호 ’컨셉 축제 열려
무궁화동산·품종보전원 무료 개방

태안 천리포수목원 무궁화 동산.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제6회 무궁화 축제’가 열린다.

천리포목원은 이번 축제는 ‘무궁화호’를 컨셉으로 수목원 전문가 교육생이 주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며, 비공개 지역인 무궁화동산과 무궁화품종보전원을 무료로 개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수목원 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교육생 26명이 기획해 판매, 운영까지 진행하며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플리마켓,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특히 수목원을 찾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풍부하게 마련됐으며 천리포수목원 입구정원에서는 무궁화 OX 퀴즈, 퍼즐을 이용한 무궁화 종류 알기, 모루꽃으로 만드는 무궁화 공예 프로그램, 나만의 무궁화 심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진행된다.

체험부스에 참여하면 리플렛에 도장을 받을 수 있고, 도장을 3개 이상 모으면 천리포수목원 비공개지역인 무궁화동산에서 찍은 사진을 무료로 인화할 수 있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전년도와 달리 비공개지역인 무궁화동산과 무궁화품종보전원이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천리포수목원 강희혁 TF팀장은 “373 분류군의 다양한 무궁화 속 식물과 함께 많은 탐방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하시는 관람객 모두 무궁화 축제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