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I, 과학기술정책 보고서 발간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은 고령자, 재직자,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훈련 및 인프라 구축의 시급성을 제기한 ‘과학기술정책 Brief Vol.33'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제공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은 고령자, 재직자,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훈련 및 인프라 구축의 시급성을 제기한 ‘과학기술정책 Brief Vol.33'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제공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최근 AI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선 교육훈련과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은 고령자, 재직자,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훈련 및 인프라 구축의 시급성을 제기한 ‘과학기술정책 Brief Vol.33'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거대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 등장 이후 AI의 업무 활용 가능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미래 경제성장은 국가 전반적인 AI 활용도에 크게 좌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발전에 따라서 AI의 활용 가능 범위와 성능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AI 활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고령자들의 AI 리터러시는 미래 경제성장 및 불평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직자는 현재 가진 도메인 지식 위에 AI 활용 역량을 함께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며, 학생의 경우 AI 활용을 전제로 한 교육체계 개편 필요성을 제기됐다.

연구진은 노동인구 고령화 상황에서 인적자본 진부화 극복, 신기술 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선 고령자에게 맞춘 AI 리터러시 교육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재교육을 통해 도메인 지식과 AI 활용 역량을 모두 갖춘 인력 양성과 AI 시대에 필요한 인간 고유의 역량 중심으로 교육과정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치호 과학기술인재정책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90년대 이후 미국과 유럽 간 경제성장 차이가 벌어진 것은 유럽이 미국 대비 디지털 전환에서 뒤처진 사례이기 때문에 우리도 AI 활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승구 기자 artsvc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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