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지점 방가을 계장
고객 돈 3000만원 지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하나은행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선제적으로 인식해 고객의 피해를 예방한 방가을 하나은행 신탄진지점 계장이 대전대덕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방 계장은 앞서 지난 13일 카드론 대출금 3000만 원을 인출하기 위해 지점을 방문한 A 씨로부터 보이스피싱 의심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아 이번 감사장을 수여받게 됐다.
방 계장은 “A 씨가 귀농자금으로 20%대의 고금리 카드론대출을 신청한 점과 핸드폰에 원격앱이 설치돼 있는 점 등이 의심스러워 즉시 112에 신고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의 자산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직원이 되겠다”며 덧붙였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