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개 기업, 구직자들과 만날 예정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충청권 기업의 우수한 일자리 정보를 청년을 포함한 지역 구직자에게 전달할 중부권 최대 일자리 박람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충청투데이와 대전상공회의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주최하는 ‘2024 대전 일자리페스티벌(이하 일자리페스티벌)‘은 26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다.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로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된다.
앞서 행사 첫 해인 지난해 독일 머크사, SK온 등 모두 229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더 많은 300여개의 기업이 구직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글로벌기업인 독일 머크사 이외에도 성심당, ㈜대전신세계 등 유명 기업을 비롯해 D-유니콘 기업, 강소기업, 출연연 공공기관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참여 기업들은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감안해 스타기업존, D-유니콘 기업존, 유관기관존, 출연연공공기관존 등으로 구분된 구역에 배치된다.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알리고 기업에는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인 만큼 현장 면접과 동시에 채용 상담이 이뤄지는 ‘기업채용관’ 에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직자들은 각 기업 채용 담당자와 대면을 통해 기존 궁금했던 기업의 다양한 취업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청년 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인 ‘커리어 Talk’에선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취업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다.
계룡건설, KT&G 등을 비롯한 지역 대표 기업들은 각각 ‘채용 설명회’를 토대로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에게 기업의 구체적인 채용 계획과 정보, 인재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충남대와 국립한밭대 등 지역 9개 대학 전문 상담사로부터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취업 컨설팅관’,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희망 메시지와 영상을 담은 ‘미디어관’도 선보인다.
일자리페스티벌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신분증을 지참할 경우 현장에서 바로 면접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을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 사전 등록은 일자리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일자리페스티벌에는 1만 4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중 190명이 채용됐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