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안보자문협의회 망향제 개최

북한이탈주민들이 지난 14일 충주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망향제 행사를 벌였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지난 14일 충주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망향제 행사를 벌였다.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위원장 김태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4일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망향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망향제는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떠나온 탈북민들을 위로하고 서로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배 국회의원과 김낙우 충주시의장, 박재삼 충주경찰서장, 충북도의회 이정범 교육위원장, 이종갑 도의원, 충주시의회 고민서 행문위원장, 김자운, 서원복 시의원 등이 참석해 약 5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과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김태관 위원장과 정재원 사무국장 등 임원들은 탈북민들을 위해 정성 가득한 차례상을 마련했으며, 박재삼 서장과 보안계 직원들의 장소 제공 및 행사 협조 등 의미를 더했다.

이종배 의원은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의 그리움과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로 인해 북한이탈주민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박재삼 경찰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법의 보호를 받으며 신변보호관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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