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14분부터 구름 사이 ‘빼꼼’

보름달 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주말인 1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동안 대전·충남은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당일 보름달은 대전 기준 오후 6시 14분에 뜨고 다음날인 18일 오전 4시 46분에 질 것으로 예측된다.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남중 시각은 18일 자정이 될 전망이다.

충남은 천안을 기준으로 월출시각이 오후 6시 16분, 월몰은 18일 오전 4시 46분으로 관측된다.

세종은 오후 6시 15분에 떠서 다음날인 오전 4시 46분에 질 것으로 예측되고 충북은 청주 기준, 오후 6시 14분에 떠서 18일 오전 4시 45분에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14~18일 대전과 충남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 내외의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부터 밤까지 강원, 충청, 경기도 북부 중심으로 비가 내리며 일부 지역에선 강수량 8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3일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린다.

14일은 강수대가 머무는 경기 북부 중심으로 비가 오지만 그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거나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15일에는 북쪽 고기압이 남하하며 동풍이 유입된다. 동쪽을 중심으로 비가 온다.

이날 제주도 먼 해상에서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통과하면서 제주도에 강한 바람이 분다.

16일 태풍 가장자리의 수증기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제주도와 남부 지역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추석 당일인 17일은 서쪽 중심으로 수증기가 북상하면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일 강원 영동 지역에 동풍이 불고 비가 내리지만 19일까지 대부분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찾아온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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