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충청투데이 유아교육 공동캠페인]
[산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
인공지능 가변형 공간 조성… 놀이중심 교육과정 제공
AI 로봇·체험형 경험 통해 창의·융합 사고력 신장
미디어 과의존 예방교육·교사 등 학습공동체 연수
[한들물빛유치원]
인공지능 디지털 기반 교육과정… 미래 역량 향상
언플러그드 게임·코딩로봇 교육 등 다양한 수업
창의적이고 몰입할 수 있는 교육활동·환경 조성
[색동유치원]
창의 팡팡 스마트교실 개설… 미래형 놀이환경 구성
대형 VR 스마트 스크린 도입 야외 활동 간접 체험
모블로 인공지능 코딩교육 자기주도 학습력 키워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유아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유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유아들을 충남형 미래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충남형 미래유치원을 구축해 왔다. 유아들은 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놀이 교육으로 즐겁게 놀고 배우며 미래 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의 충남형 유아교육 운영 방향과 올해의 성과 등을 살펴보며 충남 유아교육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산동초병설유치원
산동초병설유치원은 올해 충남교육청의 인공지능 이끎유치원으로 선정돼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교육자료를 활용한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은 인공지능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목적 공간에 인공지능 활동을 위한 가변형 공간을 구축했다. 유아들은 멀티짐 프로그램은 증강현실(AR) 체험을 통해 실제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환경과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또 양궁, 야구와 같이 유아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운동 경기를 체험하고, 불이 난 건물로 들어가서 화재를 진압하는 등 현실에서 불가능한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경험은 유아의 신체운동과 건강, 자연 체험, 예술 경험 등 다양한 영역으로 체험을 확장한다. 특히 체험형 경험은 신체, 인지, 정서 다양한 영역의 통합적 사고를 이끌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원은 교실 속 인공지능 놀이를 위해 디지털 교실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반 놀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유아들은 인공지능 대화가 가능한 알파미니 로봇 로봇과 대화를 시도하면서 인공지능과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또, 엠타이니의 움직임을 수정하는 코딩교육도 실시하며 인공지능 로봇을 친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나아가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와 미디어 과의존 예방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 예절 등 올바른 미디어 사용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미디어 규칙과 사용 약속을 실천하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유치원 교육공동체는 인공지능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치원에서 이뤄지는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부 모 디지털 중독 예방을 위한 이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사의 인공지능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인공지능 이끎 이음 연구회’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교사들은 매달 자발적으로 인공지능 교수학습방법을 공유하고 수업 나눔을 실천한다. 또, 인공지능 교육전문가 초청 연수와 독서토론을 통해 인공지능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변혁적 사회에서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소통을 하며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다.
◆한들물빛유치원
한들물빛유치원은 충남교육청 미래유치원 사업인 인공지능교육 시범유치원으로, 자라나는 유아들의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디지털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유아의 미래 역량 신장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 교육과정은 초·중등 교육과정과 달리 성취기준과 시간 배당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풀어내고 있다. 특히 교사들이 해당 교실의 환경과 유아들의 발달 수준 등을 고려해 인공지능 수업을 개발하면서 다양하고 획기적인 인공지능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교사학습공동체, 주제연수, 워크숍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인공지능 교육이 창의적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먼저, 유치원은 보드게임을 활용한 언플러그드 게임 인공지능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유치원에선 유아의 발달 수준에 맞춰 언플러그드 게임을 고안해 유아에게 적합한 인공지능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일반 언플러그드 교구가 아닌, 유아 발달 수준에 맞춘 게임을 준비해 유아들이 교육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딩로봇 교육도 운영한다. 유아용 블록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코딩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 방식을 개발했다. 병뚜껑을 활용한 축구 놀이로 코딩 교육을 확장하기도 했다. 유치원에 조성된 인공지능 놀이터에선 유아들이 인공지능 놀이터에서 안전교육, 명화감상, 공간체험 등 AR을 활용한 인공지능 놀이를 통해 교육을 받고 있다.
유치원 교사들은 인공지능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수업 자료를 화용하고 있다. 그림을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애니메이티드 드로잉’을 활용해 유아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끈다. 애니메이티드 드로잉을 통해 유아가 직접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등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패턴 인식 게임인 ‘스팟 잇’을 활용해 유아들이 서로 이름과 얼굴을 익힐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유치원은 디지털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위해 교사들에게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권장하고 있다. 지속적인 학습공동체를 통해 교원의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고 일상적인 수업 나눔을 통해 유치원의 교육력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유치원은 앞으로도 인공지능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미래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색동유치원
색동유치원은 올해 충남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 이끎교육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유치원은 미래형 놀이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창의 팡팡 스마트교실’을 개설해 대형 VR(가상현실) 스마트 스크린과 VR 스캐너를 활용한 놀이 중심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형 놀이환경 스마트교실은 유아의 미래역량을 함양하는 콘텐츠 활용형 놀이체험 중심 스마트 놀이환경 교실을 말한다. 유치원 스마트교실에는 VR 스마트 스크린은 빔프로젝터와 45개의 적외선 센서들이 동작을 인식하고, 컴퓨터에 연동된 100여 가지의 어플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물고기 잡기, 갯벌 체험 등 외부에 나가야만 할 수 있었던 야외 활동을 실내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경험한다. 또한 박 터트리기나 두더지 잡기 등의 게임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있다. 유아들은 스크린을 터치하면서 신체 발달을 촉진시키고, 친구들과의 활동을 통해 규칙을 지키는 방법을 체득한다. 또, 한글이나 숫자, 영어를 써보고 단어를 맞춰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책상에만 앉아서 학습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활동하며 배우고 있다. 이외에도 VR 스캐너를 통해 유아들이 그린 .미술작품을 스캔한 뒤 미술관 어플 속에 본인의 작품들을 전시해보기도 하고 유아들 그림을 배경 어플 속에 참여시키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과 후 특별활동수업으로 모블로를 활용한 인공지능 코딩교육을 시작했다. 모블로 판 위에 쌓은 블록은 디지털 값으로 변환돼 어플 속에서 구현된다. 이 방식으로 모블로를 활용한 유아의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다. 이 방법을 통해 유아들은 언어, 수학, 미술, 음악, 탐구, 공간지각, 코딩 정보 등 다양한 영역을 학습하고 있다. 또, 3D 입체 스캔 방식으로 43개의 어플이 태블릿을 통해 디지털교육과 아날로그교육의 융합하고 메타 버스와 현실 세계를 미러 월드 방식으로 구동하고 있는 코딩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의 스마트교실에서는 놀이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꼭 사용해야 하는 디지털 기기를 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고 있다. 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즐겁게 디지털 기기를 접하며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충남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김지현 기자 wlg0usk1223k@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