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지역 대표 단체서 활동
노인 복지향상 위해 앞장 서
"함께 만드는 미래 희망차길"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이가 있다.
주인공은 대한노인회 영동군지부(이하 영동군노인회) 양무웅(79·사진) 지회장이다.
양 지회장은 중앙대학교 방송과를 졸업한 뒤부터 본격적인 지역 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973년 영동새마을금고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그는 50여년이 넘도록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에서 굵직한 선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새마을운동 영동군지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영동군협의회장 △영동군 양수발전소 유치위원장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영동청년회의소 회장 등 군을 대표하는 각 단체에서 수장의 자리에 올랐다.
이 같은 경험을 증명하듯 △포장증(1997) △평통 공로상(2005) △새마을 훈장(2010) △영동군민 대상(2010) △대한민국 경영대상(2023)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그가 지역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양 지회장은 영동군노인회 감사와 부회장직의 경험을 토대로 지난해 4월 지회장에 취임했다.
영동군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36.6%를 차지하는 1만 6186명이다. 영동군노인회는 △11개 읍·면 분회 △351개 경로당 △회원 1만 5449명을 관리하고 영동군노인복지관을 수탁·운영하며, 27개 과목의 평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는 △노인의 날 행사 △노인대학 △노인자원봉사 △노인건강증진 활동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등이 있다.
이 중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군 노인일자리를 다 관리할 만큼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9988행복지킴이, 보육시설도우미, 환경 및 공공시설지킴이 등에 노인 2000명 이상이 참여하며, 전국 수행 기간 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양 지회장은 "고령화 사회의 빠른 진입으로 노인 일자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하고 전문화된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노인일자리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영동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더 헌신해 나갈 예정이다.
양 지회장은 "영동군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우리가 함께 만드는 미래가 더욱 밝고 희망차기를 바란다"고 지역 사회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양 지회장은 △영동군민 장학회의 상임이사 △영동군 양수발전소 범군민 지원협의회장 △영동군 군민대상 위원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