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서 열려
포도씨유 마사지·포토마스크팩 등 이색체험 눈길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을 대표하는 포도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19회를 맞이하는 영동포도축제는 영동에서 생산되는 과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포도 출하기인 8월 말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 ‘먹고시포도 스마일, 보고시포도 스마일’을 주제로 △개막식 △축하공연 △포도판매장 △체험행사 △전시행사 △추풍령가요제 등이 열린다.
올해는 특별히 새롭게 준비한 ‘포도건강체험관’이 눈길을 끈다.
포도와 건강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으로 △포도씨유 마사지 △포도마스크팩 △와인족욕 등을 통해 축제 관람객에게 힐링을 제공한다.
축제 방문객은 영동포도축제 판매장에서 신선한 포도와 농특산물을 시중가 대비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폭염을 대비 쉼터를 설치해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무료 생수 2만병을 준비해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 배부한다.
이외에도 군과 재단은 지역축제 바가지요금을 차단하기 위해서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축제 참여업체에 대한 사전교육 및 설명회를 추진했으며, 키오스크를 도입해 방문객의 편의 증대와 더불어 대기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한국방문의 해 한국관광공사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2년 연속 선정된 영동포도축제는 지난 7월 있었던 기습호우로 인한 수재민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으며, 축제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축제장 내 다회용기 도입 및 사용을 통해 1회용품 최소화하며, 내년에 있을 2025 영동세계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콘서트도 열린다.
김영민 축제관광재단 팀장은 “다채로운 볼거리 및 즐길 거리로 영동포도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영동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