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당위원장, 기재부 현안 설득 방문 계획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이 충청권 현안사업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조속한 시일 안에 시·도당위원장과 당 소속 광역단체장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다.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은 2일 청주 S컨벤션에서 충청권 발전을 위한 제3차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국토의 중심’ 충청이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행정·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해 진정한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는 점에 모두 공감하고, 집권 여당의 시·도당위원장으로서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이를 실현하기로 다짐했다고 한다. 이들은 시·도당위원장과 당 소속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와 함께 당 지도부 및 국회 예결위원과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당정 간 지역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4개 시도당위원장이 기재부 등 정부 부처를 방문하기로 했다.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인구의 50.8%가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어 지역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오늘 회의는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세종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당 지도부를 초청할 계획"이라며 "충청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충청이 하나 돼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충청의 발전은 국토균형발전적 측면에서도 충분히 당위성이 확보된 만큼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충청 현안의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