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일본 출장길에 올라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의 해외 출장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출장은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영감을 얻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출장 첫날인 26일 도쿄국제포럼을 방문해 (가칭)문화예술타운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구상했다. 이어 27일에는 요코하마 아카렌가를 찾아 도시 재생 방안을 모색했다.
28일에는 일본 효고현 아카시시를 방문해 아동 보육 및 복지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아카시시는 18세 이하 의료비 전액 무료 지원 등 2011년부터 ‘5개의 무료화’ 시책을 추진해 온 지방자치단체로, 아동복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아카시시의 정책과 집행 계획을 면밀히 청취하며, 서산시의 복지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29일에는 고베육유통추진협의회를 방문해 ‘고베 beef’ 브랜드 관리 방안을 청취하고, 철저한 소 혈통 관리를 통해 서산한우 브랜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30일에는 태풍 산산으로 인해 다카오시립도서관 방문이 취소됐으나, 대신 덴리시 이소노카미 신궁을 찾아 칠지도 영인본을 서산시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나미카와 켄 덴리시장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31일에는 후쿠오카의 우미노나카미치 해변공원을 방문해 반려견 공원, 자전거 도로, 정원,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점검하고 서산시에도 적용할 가능성을 검토했다.
마지막 날인 9월 1일에는 하카타 포트를 방문해 서산 대산항의 국제 크루즈선 출항과 관련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으며, 라라포트 옥상 정원에 조성된 어린이 놀이터와 종합운동장, 풋살장을 둘러보며 옥상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태풍 10호 산산으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서산시 발전을 위한 영감을 얻는 데 아무런 이상 없는 해외 출장이었다”라며 “6박 7일간의 경험을 더해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구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