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서 개막식…18일까지 열려
120개 부스·참여작가 1500명 회화 조각 등 미술품 총집합
소프라노 공연·현장 드로잉 등 풍성… 충청권 문화예술 기대

14일 DCC 제2전시관에서 열린 K-아트페어대전 VIP개막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윤소리 기자
14일 DCC 제2전시관에서 열린 K-아트페어대전 VIP개막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윤소리 기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한민국 미술시장의 큰손들이 K-아트페어 대전(이하 디카프)에 총 출동했다.

14일 충청투데이가 주최한 디카프는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중부권 최초로 개막한 디카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셀러들과 VIP들로 개막 첫 날부터 수 많은 인파들이 모였다.

디카프는 작가 중심이었던 기존 아트쇼와는 달리 국내·외 유명 갤러리들이 총집합해 엄선된 작품들만 전시, 판매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졌다.

총 120개 부스로 구성돼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참여작가 1500여명의 다채로운 출품작들이 전시됐다.

개막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박희조 대전시 동구청장, 김제선 대전시 중구청장, 서철모 대전시 서구청장, 정용래 대전시 유성구청장, 최충규 대전시 대덕구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김혜원 소프라노의 식전공연과 함께 이상돈 작가의 현장 드로잉으로 개막행사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는 대전 출신인 지역 특화 미술관인 이종수미술관 설립을 추진하는 등 서울에서 활동해 온 거장들의 미술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그런 와중에 디카프가 개막해 특히 의미가 있고 디카프를 계기로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조명하고, 대전이 새로운 문화예술도시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디카프를 통해 대전에서 많은 그림들이 판매돼 대한민국 미술작가들이 대전을 주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14일 DCC 제2전시관에서 진행된 K-아트페어대전 VIP개막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윤소리 기자
14일 DCC 제2전시관에서 진행된 K-아트페어대전 VIP개막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윤소리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아트페어는 서울이나 부산만 열리는 줄 알았는데 대전에서도 열려 놀랍고, 자랑스럽다. 디카프가 성공을 거둬서 과학도시 대전이 이제는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디카프로 충청권의 문화예술이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원 디카프 운영위원장(오원화랑 관장)은 “디카프에 참여해 주신 전국 갤러리 대표님들과 작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 첫 개최되는 디카프가 대한민국 미술시장 발전을 견인하길 기대하며 품격 있고 다양한 작품들이 대거 전시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개했다.

한편 디카프는 충청투데이 주최로 14~18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국 유명 갤러리들이 총집합해 고퀄리티 작품만 전시, 판매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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