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초 K-아트페어 대전(이하 디카프) 오는 14일 개막
부스 120개·작가 1500명 참여… 전시 위주에서 작품 거래도

‘K-아트페어 대전(이하 디카프)’ 일반티켓 사전등록 
‘K-아트페어 대전(이하 디카프)’ 일반티켓 사전등록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다음주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K-아트페어가 한국의 심장 대전에서 중부권 최초로 개막한다.

작가 중심이었던 기존 아트쇼와는 달리 전국 유명 갤러리들이 총집합해 엄선된 작품들만 전시, 판매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K-아트페어 대전(이하 디카프)’는 전국에서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중부권에선 처음으로 열리는 대형 미술전시회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오는 14일 개막식 및 VIP 오프닝을 시작으로 15~18일 일반 관람객들에게 정식 공개된다.

총 120개 부스로 구성돼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참여작가 1500여명의 다채로운 출품작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미술가의 작품을 사고 팔 수 있어 작가 중심의 전시 위주였던 과거 다른 아트쇼들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느낄 수 있다.

참여 갤러리 113곳이 메이저 작가들의 작품 중에서도 격이 다른 고퀄리티 작품만 엄선해 전시한다.

실제 디카프선 전국 최초로 보석화 2점을 동시에 선보이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감정가 100억원 초고가 ‘천연보석 예수 최후의 만찬화’와 세계 유일, 최대 규모의 ‘독도보석화’가 그 주인공이다.

디카프에서 선보일 초고가 작품인 ‘천연보석 예수 최후의 만찬화’는 이탈리아에서 3년 6개월만의 수작업 끝에 1976년 완성한 작품으로 감정가가 100억원(세진보석감정연구원, 2005년 의뢰)으로 책정된 초고가 작품이다.

독도를 보석으로 실제 모습과 똑같이 형상화한 작품인 세계 유일의 독도보석화 대작도 디카프에서 거래된다.

이밖에 단색화의 아버지 박수근, 한국 현대미술 거장 박서보, BTS RM이 존경·애정하는 ‘침묵의 화가’ 윤형근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돼 일반 관람객들의 문화적 향유권도 높일 계획이다.

근현대작가 특별전(백남준, 김근태 등), 최민수, 박혜경, 배드보스, 길미, 크라잉넛 이상면, 아웃사이더 등 스타작가 특별전과 독도화 특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중국, 대만, 멕시코, 독일, 폴란드, 스페인 총 9개국의 유명작가 초대전도 준비돼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더할 예정이다.

전시기간 현장에서 진행되는 한은선 작가의 라이브드로잉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밖에 미술인들과 함께 하는 아트토크와 전문 미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참여 갤러리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도슨트투어가 마련돼 있다.

박신용 디카프 조직위원장(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K-아트페어 대전의 그 첫 번째 전시가 이번주 시작된다. 미술종사자 및 애호가는 물론 국내외 콜렉터와 관람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격이 다른 아트페어”라며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예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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