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현장 변화 대응 수업 혁신 이끄는 교사 양성
공주대·목원대·서원대·순천향대 단독 지원 받아
청주교대·한국교원대는 각각 연합체 구성 참여

2024년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 사업 선정 대학 명단. 교육부 제공
2024년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 사업 선정 대학 명단. 교육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권 7개 대학이 교원양성과정 개선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3일 ‘2024년 교원양성과정 개선 대학 지원 사업’ 선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고교학점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학교 현장 변화에 대응해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를 양성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교육대학,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등 교원양성대학을 대상으로 하며 38개 사업단 신청해 20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충청권에선 청주교대와 공주교대가 광주교대, 한국교원대가 제주대와 연합체(컨소시엄)을 이뤄 선정됐다.

또 충청권의 공주대, 목원대, 서원대, 순천향대 등도 중등 단독형으로 지원을 받는다.

사업 선정 대학은 내달 초 사업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혁신 모델을 발굴·확산할 수 있도록 향후 성과 연말 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오는 23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이달 말 최종 확정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업 혁신을 이어나가는 교원양성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각 사업단에서 제시한 다양한 교육과정 혁신 모델을 현장에서 실현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