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청주여고 터서 신청사 개청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개발공사가 창사 18년만에 독립사옥시대를 열었다.
충북개발공사는 1일 청주시 상당구 교동로 9 옛 청주여고 터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김영환 지사와 이양섭 도의장, 청주여고 졸업생 등이 참석해 신사옥 개청을 축하했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7901㎡(2390평)에 건물연면적 3206㎡(970평)의 지하 1층 지상 5층이다.
이 건물은 1979년에 준공돼 1981년까지 청주여고로 사용됐다.
이후 학생회관(1981~1988), 교직원공제회충북회관(1988~2024)으로 쓰이다가 충북개발공사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국토부 공모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교직원공제회로부터 매입했다.
당초 이 부지는 청주시 도시계획시설(정류장)이어서 매입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청주시의 대승적 협조와 충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매입이 가능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진상화 공사 사장은 "신사옥 부지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구로 선정된 만큼 청년창업특화공간과 공공복합문화시설 등이 융합된 신성장 복합문화행정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