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원도심 상인회와 업무협약 체결
먹거리존 참여점포 80→120곳 확대
식품 위생안전·친절한 손님맞이 다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는 29일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바가지요금 없는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해 원도심 9개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축제장 바가지요금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상인들이 착한 가격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상인회와 시가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원도심 상인회는 축제 기간 동안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고 친절한 손님맞이에 앞장서기로 했으며, 시는 원도심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먹거리존 운영과 고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축제의 주된 목적이 원도심 경제 활성화인 만큼 축제장 내 먹거리존을 지난해 4곳에서 6곳으로 확대했다.
참여 점포도 80개에서 120개로 늘렸다.
또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먹거리존에서 판매되는 음식 가격을 사전에 공시하고, 여름철 식품 위생 안전을 위해 지난 1일 참여 점포를 대상으로 위생교육도 시행했다.
축제 기간 동안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점검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바가지요금 없는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해 앞장서주신 원도심 상인회에 감사드린다”며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 가격과 서비스 면에서 누구나 만족하는 대한민국 최고 여름축제를 지역 상인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는 내달 9~17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