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중앙로와 대종로 일부 구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내달 7일부터 시작되는 '대전 0시 축제'로 인해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와 대종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된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급행 1·2·4번, 101번, 103번 등 총 29개 노선 365대의 버스가 통제 구간을 피해 대흥로와 우암로 등으로 우회 운행한다.
우회 운행은 내달 7일 첫차부터 17일 막차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시는 노선별 임시 승강장을 마련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승강장에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올해는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의 편의를 위해 29개 우회 노선 차량을 대상으로 임시 승강장 안내방송도 시행한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교통 통제 구간을 경유할 경우 사전에 버스 노선과 우회도로를 꼭 확인하고, 행사장 방문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우회 노선과 임시 승강장 안내는 대전교통정보센터나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