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폭우 피해와 복구:논산시의 도전과 극복
<2>논산시, 재난 극복을 위한 신속한 복구와 협력 방안
이재민 일상돕기·하천 및 배수로 정비 등 복구 작업 돌입
시, 농작물 재해 보험 범위 확대 및 농업인 지원 추진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최근 논산시는 폭우로 인한 심각한 수해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의 열정적인 주도아래, 도로와 교량의 복구, 침수 지역의 하천 정비, 배수로 확장 등 인프라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즉각적인 긴급 복구 작업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이재민 지원과 기본 생활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임시 대피소에서는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식량, 식수, 의료 지원이 제공됐다. 피해 주민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파손된 도로와 교량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대규모 전문 인력과 중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특히 침수된 지역에서는 하수구 점검과 제방 보강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향후 유사한 재해를 대비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예방 조치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미래 재난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침수 위험을 줄이기 위한 하천 정비와 배수로 확장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시는 복구 작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노후 배수 시설을 개선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방재 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는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시는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여 재난 복구에 필요한 자금과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백성현 시장은 "지방 정부의 한계를 넘어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재해 예방 및 복구 작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논산시를 방문하여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며, "이번 폭우는 몇 백 년 만에 찾아온 대규모 재해로, 기존 시설로는 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현실적인 요소를 고려해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성현 시장은 내년부터 국가 하천으로 승격되는 논산 갑천 일부 구간의 노후된 교량 등에 대해서도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논산시는 농작물 재해 보험에 나물류를 포함시키고, 농업인들이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추진 중이다.
백 시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한 장기적인 방재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난에 강한 논산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들과 함께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은 논산시가 직면한 재난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미래 재난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