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의원, 중부대·한국남동발전·국제로타리 3680지구 6지역 등 동참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입은 수해피해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각지에서 자원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중부대, 한국남동발전, 국제로타리 3680지구 6지역이 수해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봉사에 동참했다.
중부대 이정열 총장을 비롯해 학생 및 교수, 직원 등 40여 명은 하천범람으로 피해를 입은 추부면 일원 농가를 찾아 배수로의 흙과 쓰레기를 치우고 모종 심기를 도왔다.
한국남동발전 남현석 건설기획실장과 KOEN 나눔봉사단 30여 명은 부리면 양곡리 일원을 찾아 침수된 인삼밭의 파손된 차광망, 지주목 등 시설물을 철거했다.
국제로타리 3680지구 6지역 곽병만 대표와 회원 40여 명은 남일면 일원 수해 농경지에서 인삼포 및 깻잎하우스 철거 등을 진행했다. 인삼의 경우 6년산을 기르기 위해서는 예정지 관리를 포함해 7년 이상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해복구가 늦어지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황명선 국회의원과 민주당 대전시당 자원봉사자는 복수면 신대리에서 하천범람으로 망가진 비닐하우스 철거와 떠내려온 쓰레기를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금산군은 24일 현재 수해 피해액이 6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수해를 입은 곳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봉사활동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작업을 도왔다.
박 군수는 “유례없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경지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주신 중부대, 한국남동발전, 국제로타리 3680지구 6지역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피해 주민들께서 조속히 소중한 일터와 따뜻한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