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 기업·단체 나눔 협약
7차 기부 전달식… 50여명 참석
카카오뱅크 5000만원 등 기탁
누적 모금액 38억 5450만원

충남도와 충남골프협회는 15일 프린세스골프클럽, 보령베이스CC, 에딘버러컨트리클럽, 백제컨트리클럽, 호텔롯데스카이힐부여CC 등 지역 골프클럽 5곳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와 충남골프협회는 15일 프린세스골프클럽, 보령베이스CC, 에딘버러컨트리클럽, 백제컨트리클럽, 호텔롯데스카이힐부여CC 등 지역 골프클럽 5곳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열린 도민 참여 숲 조성 헌수금 전달식에서 39개 기업과 단체가 헌수금을 전달했다.
15일 열린 도민 참여 숲 조성 헌수금 전달식에서 39개 기업과 단체가 헌수금을 전달했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의 센트럴파크’가 될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조성 사업에 지역 기업과 단체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는 15일 예산 덕산스플라스 리솜에서 골프클럽 5곳을 포함한 40여개 기업·단체와 홍예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7차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와 홍성·예산군수, 사랑의열매 회장, 충남골프협회장, 골프클럽 대표, 기업·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도와 충남골프협회는 이날 프린세스골프클럽, 보령베이스CC, 에딘버러컨트리클럽, 백제컨트리클럽, 호텔롯데스카이힐부여CC 등 도내 골프클럽 5곳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로써 이들 골프클럽은 각 협회·클럽이 보유한 관계망(네트워크)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범도민 나눔문화 확대에 앞장서면서 사회공헌 일환으로 골프클럽 도민 숲(Zone) 조성에 동참한다.

또 도는 이날 열린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제7차 헌수금 전달식에서 39개 지역 기업·단체로부터 총 12억 1550만원을 기탁받았다.

구체적으로 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33명)이 4억 3000만원을 기탁했으며 HD현대오일뱅크·HD현대1%나눔재단 2억원, 충남농협본부 1억 2000만원, 카카오뱅크 5000만원 등을 기탁했다.

예산능금협동조합과 코닝정밀소재가 각 3000만원을 냈으며 충우회 2200만원, 내포그린에너지·솔라고 각 2000만원, 국보화학·대광건영·바르게살기운동충남협의회·에코비트워터·엔에이치(NH)농협은행 예산군지부·예산제이산업단지·웰텍·중흥건설 각 1000만원 등이다.

이로써 도민 참여 숲 누적 모금액은 38억 5450만원으로 늘어났다.

도는 올해 헌수금 목표액 100억원 달성을 위해 각종 나눔문화 확산 및 모금 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골프클럽과의 협약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분수령이 되고 현대오일뱅크, 카카오뱅크, 내포그린에너지를 비롯해한 기업·단체 대표께도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린다"면서 "홍예공원을 울창한 숲과 도서관, 미술관, 예술의전당까지 두루 갖춘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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