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분양 예고
대전 최대 규모 단일 브랜드… 51개동 5329세대
22일 특별공급·23일 1순위 청약 접수 순차 진행
1차공급 1·2단지 2561세대… 산업·교통 인프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각종 호재 속, 대전지역 신흥 주거 중심지로 부상한 도안신도시에서 20개월 만에 아파트 분양이 예고됐다.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단일 브랜드 단지로 이목이 쏠리고 있으며 그간 신도시 내 공급이 뜸했던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
견본주택 개관에 이어 22일에는 특별공급, 23일에는 1순위 청약 접수 등이 진행되며 이달 말 당첨자가 발표된다.
앞서 도안신도시 내에서는 2022년 11월 우미린 트리쉐이드 분양 이후 신규 주택 공급이 전무했다.
다만 이번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분양으로 도안 생활권에 20개월 만에 신규 공급이 예고되면서 그간 관망세를 유지해온 실수요가 집중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특히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대전지역 내 최대 규모의 단일 브랜드 단지로 부각되고 있다.
유성구 학하동 일원 도안 2-2지구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세대로 계획됐다.
이번 분양에서는 1단지(1124세대)와 2단지(1437세대) 등 모두 2561세대가 1차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안신도시를 둘러싼 각종 호재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주요 배경이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들어서는 도안 2단계 개발지구는 향후 교촌동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총 160만평에 달하는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생산유발효과 6조 2000억원, 고용창출효과 3만 50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으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도안리버파크가 들어서는 2-2지구 인접지에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며 도시철도 등 교통 인프라와 관련한 호재도 예고됐다.
올해 중 착공에 들어갈 도시철도 2호선의 노선이 2단계 개발지구를 지날 뿐만 아니라 동서축을 잇는 4호선도 개발지구를 관통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전시의 구상에선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자족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도안은 1단계 사업 등이 추진되며 학군과 다양한 인프라가 자리잡아 대전지역의 새로운 생활권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그간 신규 공급이 드물었던 만큼 도안 생활권에 대한 관심이 실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