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당진]

▲ 송산사회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의 일환인 사회관계향상프로그램으로 송산, 석문, 송악지역 어르신들과 문화활동 ‘당신은 나의 봄’을 마무리했다. 당진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송산사회복지관(관장 정경윤)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의 일환인 사회관계향상프로그램으로 송산, 석문, 송악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6월 25일 영화관람을 진행하며 문화활동 ‘당신은 나의 봄’을 마무리했다.

문화활동프로그램은 평소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어르신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의미있는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사회관계향상 및 우울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어르신들과 함께 소감을 나누는 시간 또한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어르신은 "생애 처음으로 영화관이라는 곳을 와봤다. 영화보는 내내 가슴이 조마조마하면서 슬프고 무섭기도 하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바쁜 하루 쉬어갈 수 있어 좋았다.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문화활동프로그램에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에 따라 송산사회복지관 정경윤 관장은 "이번 영화관람을 통해 문화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좋은 추억의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의 특성과 어르신들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지원(방문, 전화) △사회참여(사회관계향상프로그램, 자조모임) △생활교육(신체건강, 정신건강) △일상생활지원(이동활동지원, 가사지원) △연계서비스(생활, 주거, 건강, 기타) 등이 있으며 대상자별 개인욕구에 따른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직 명예기자>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은실)은 지난 28일 당진시 채운동에 위치한 대건어린이집에 방문해 마술공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은실)은 지난 28일 당진시 채운동에 위치한 대건어린이집에 방문해 마술공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은빛마술봉사단 할머니·할아버지가 펼친 마법에 ‘휘둥그레’]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은실)은 지난 28일 당진시 채운동에 위치한 대건어린이집에 방문해 마술공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의 ‘은빛마술봉사단’ 어르신이 준비한 다양한 마술 공연을 대건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선보이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 했다.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의 선배시민으로서 활동하는 ‘은빛마술봉사단’은 60세 이상의 어르신 10명이 모여 지역사회 내 어린이집에 방문해 마술공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마술의 신기함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봉사단이다.

김은실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관장은 "마술로 어르신과 아이들이 하나가 되며 행복하고 의미가 있었던 봉사활동이었다"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참여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은빛마술봉사단’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혜 명예기자>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은 경계선지능인을 지원하기 위한 당진시 민·관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은 경계선지능인을 지원하기 위한 당진시 민·관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경계선지능인 지원 논의 '활발']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은 경계선지능인을 지원하기 위한 당진시 민·관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네트워크는 당진시청을 비롯한 관내 7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지난 3월부터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네트워크의 주요 목적은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당진시에서 이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지난 6월에 열린 네트워크 활동에서는 하반기에 진행할 인식개선 및 종사자 역량강화 방안 등을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통해 도출했다.

상반기 동안 이뤄진 네트워크 활동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관내 참여 기관들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계선지능인 당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들과 그들의 보호자(양육자)의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네트워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지원을 통해 네트워크 활동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지며,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가 한층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건일 당진북부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네트워크를 통해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이해와 지원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지역 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통해 당진시가 경계선지능인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지 명예기자>

송악사회복지관(관장 강영규)은 3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청춘은 바로 지금(청바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모시고 천안에 위치한 충청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송악사회복지관(관장 강영규)은 3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청춘은 바로 지금(청바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모시고 천안에 위치한 충청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청바지 은빛청춘 ‘3D체험으로’ 재난대응력 UP]

송악사회복지관(관장 강영규)은 3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청춘은 바로 지금(청바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모시고 천안에 위치한 충청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안전체험교육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 3D안전영상 관람과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고층화재, 교통사고, 실내화재와 같은 사회재난 상황과 산불-산사태, 지진, 수난안전, 태풍과 같은 자연재난 상황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안모 어르신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체험하면서 재난의 위험성을 몸소 느끼고 대처 방법을 익혔다.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웅찬 명예기자>


[어르신 영양균형 잡고 가실게요~]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최태선)은 지난 3일 복지관 이용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영양 섭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영양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한국 노인의 식생활 형태 및 영양 섭취 실태 △노년기 식생활의 중요성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어르신 식사 가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질환별 식사 시 주의사항’, ‘가정간편식 등 가공식품 올바르게 선택하기’ 등 실생활에서 직접 실천이 가능한 내용을 교육해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아워홈 구솔 임상영양사는 "어르신 스스로 영양균형을 실천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태선 당진시노인복지관 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올바른 식생활 교육과 함께 경로식당 내 건강한 급식 제공을 통해 노년기 영양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당진시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은 맛과 영양을 듬뿍 담아 조리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복지관 회원 등 300여명이 매일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김서윤 명예기자>

허자현 당진 한국동서발전㈜ CSR 담당
허자현 당진 한국동서발전㈜ CSR 담당

허자현 당진 한국동서발전㈜ CSR 담당 "조용한 열정의 농아인체육대회… 장애·비장애인 조화된 당진 기대"

아직 CSR 분야 새내기… 사회복지 공부 병행
‘그린스위치’사업으로 市장애인복지관 인연
올해도 장애가정 여름나기 물품사업 등 추진
사회복지 사업 개성·강점 多… 시민 홍보 절실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인·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그 중 석문면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당진발전본부와는 4년째 장애 주민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2023년부터 진행 중인 ‘그린스위치’는 친환경(ESG) 감수성 향상을 위한 장애주민과 임직원,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사업이다. 그 중심에 CSR 담당인 허자현(당진시 원당동·사진) 씨가 있다. 사회적·상황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허자현 씨. 당진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한국동서발전㈜당진발전본부에서 사회공헌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허자현이다. 업무를 맡은 지 만2년차로 CSR분야에서는 아직 새내기이다. 지역사회 곳곳에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 역량의 부족함을 느끼고 현재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공부도 병행하고 있다"

-당진시장애인복지관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2023년 당진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그린스위치’라는 사업을 진행했다. 그린스위치는 장애주민(장애인)과 직원(비장애인)이 친환경 활동을 매개로 하여 장애인식개선 뿐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사업이다. 1년의 기간 동안 어떻게 하면 내실 있게 진행할지, 장애 주민을 어떻게 대하는 게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당시 장애인복지관의 담당자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조정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주셨다. 덕분에 저희 팀원들에게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은 ‘협업하기 좋은 기관’으로 인식되었다. 2024년에도 ‘그린스위치 2기’, ‘장애가정 여름나기 물품지원’ 등의 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현재 재직하고 있는 한국동서발전㈜당진발전본부는 당진시 장애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사업이나 활동이 있다면.

"우연한 계기로 ‘충남농아인체육대회’에 행사지원을 한 적이 있다. 농아인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그저 여타의 체육행사와 다름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관성적으로 경품지원을 하고 행사 당일 체육관에 들렀는데, 내 생에 그렇게 조용한 체육대회는 처음이었다. 음성이 아닌, 수어로 하는 응원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농아인 선수들은 표정만으로도 경기에 임하는 진지함과 열정이 그대로 전해져서 내 마음을 울렸다. 각 장애의 특수성을 인정하지 못했던 무지한 나를 반성했고 농아인(언어·청각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장애 주민이 ‘지역사회에서의 보통의 삶’을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무엇보다 경제적 자립이 이루어질 때 누구보다 보통의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얼마 전 당진시청에 중증장애인 일자리 카페가 개소했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지역 장애인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고 느꼈다. 지역사회에서 정책적으로 장애인 일자리 발굴에 힘쓰고 있는 만큼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과 장애인들이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훈련 기회도 많이 주어지면 좋을 것 같다. 당진발전본부도 조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검토해나가겠다"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야 업무 때문에 복지관 활동에 관심이 많지만, 일반시민들은 생계유지에 바빠 사회적 약자에 관심 갖기 힘든 세상이다.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스몰스파크)이 많은 것이 인상적이다. 각자의 개성과 강점이 있는 사회복지 사업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진다면 한번이라도 더 주위를 살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자원봉사나 재능기부 등의 사회적 참여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조화를 이루는 당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

<민선홍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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