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대학찰옥수수 첫 출하…올해 8422t 생산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웰빙상품’ 인정받아

괴산대학찰옥수수가 본격 수확하며 출하를 시작했다. 괴산군 제공
괴산대학찰옥수수가 본격 수확하며 출하를 시작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5일 장연면 방곡리 일원에서 괴산군 대표 특산물 괴산대학찰옥수수 첫 출하 행사를 열어 본격적인 출하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송인헌 군수는 이른 아침부터 옥수수 농가를 방문해 수확과 선별,포장 작업을 함께하며 대학찰옥수수 농가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군에 따르면 대학찰옥수수는 올해 총 1510농가 936㏊ 면적에 식재해 8422t을 생산해 약 25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군은 본격적인 대학찰옥수수 출하에 맞춰 △대도시 자매결연 자치단체 사전 주문 확보 △도·농 직거래 행사 추진 △주요 도시 광고매체 및 사회관계망(SNS) 홍보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운영 △산지 직거래 △농협 수매 등 다각도의 판매망 확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최봉호 前 충남대 교수가 지역농민의 소득증진을 위해 1991년 시험재배를 시작으로 12년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이에 괴산군은 주력 소득작목으로 대학찰옥수수로 정하고 정책적으로 육성·지원했다. 그 결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웰빙상품으로 인정받고,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지리적 표시 77호에 등록되며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의 반열에 올랐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이 자랑하는 대표적 국민 간식거리인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고, 식감이 쫀득쫀득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알알이 들어찬 옥수수 알처럼 대학찰옥수수와 함께 올여름 사랑하는 가족과 알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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