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성과 계획 브리핑
안전한 의료복지도시 등 8대 분야
양자기술도시 성장 발판 마련 강조
이응패스 등 대중교통혁신 추진 언급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시정4기 반환점을 맞아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미래수도 조성’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시정4기 2주년 성과 및 향후계획’을 주제로 한 브리핑을 통해 "세종이 대한민국의 미래임을 증명해나가겠다"면서 8대 분야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8대 분야는 타이틀은 ‘대한민국 행정수도’,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자족경제 도시’, ‘품격과 매력이 넘치는 정원속의 도시’, ‘배우고 즐기는 문화예술도시’, ‘시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혁신도시’, ‘모든 시민이 안전한 의료복지도시’, ‘미래세대가 성장하는 저출생 극복 선도도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도시’ 등으로 요약된다.
최 시장은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도록 제22대 국회 및 정치권에 지속 건의하는 한편, 연말까지 150여개 조문의 세종시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하는투-트랙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또한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해 국회 문턱이 닳도록 정치권에 건의하고 노력했으나, 21대 국회 임기 종료로 개정안이 자동 폐기되 아쉽게 생각하며, 22대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또한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서비스를 2027년까지 구축하고, 자율차, 드론,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실증사업을 지속 추진해, 스마트 기술 기업 유치 및 상용화를 이루어가겠다"면서 "세계 최초로 중성원자 양자컴퓨터를 개발한 미국 기업인 큐에라 및 KAIST와 MOU를 체결하고, MIT 및 KAIST와 함께 인재육성을 위한 교류 특강을추진하는 등 ‘양자기술도시’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해야 한다"며 "2026년 지방정원 등록, 2030년 국가정원 지정을 통해 호수공원 및 중앙공원 일대를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한민국 한글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아 한글사랑거리 조성, 공공 디자인 및 시설 명칭 한글화 등 다양한 한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이응패스, 이응버스, 버스 및 택시증차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대중교통 혁신을 올해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공공형 놀이터 확충 등 아동·청소년 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도농상생국을 신설해 싱싱장터 4호점 준공, 도도리파크 고도화, 4차산업 인증업체 확대 등 사업 실행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