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지역혁신플랫폼, 세종지역혁신포럼 개최
공동위기 극복 위한 지역·대학 동반성장 강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DSC지역혁신플랫폼 자율주행시스템사업단은 세종시와 공동으로 ‘제3차 세종지역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열린 포럼에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김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 등 지역 내 지·산·학·연·관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혁신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이 총장은 ‘세종시 미래핵심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충청권 4개 시·도를 묶은 디지털 메가시티 건설을 제안해 이목을 끌었다.
이 총장은 “세종에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2번째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이 개원돼 초대규모 인공지능·클라우드 등 미래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세종이 범충청권 디지털 메가시티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지역과 대학의 공동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대학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다”며 “청년이 모이는 공동캠퍼스 중심의 세종형 교육혁신모델을 적극 활용한 미래모빌리티, AI, ICT 등 제4차 산업혁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시장도 축사를 통해 “본 포럼이 세종 관·산·학·연 협력과 융합의 플랫폼으로 거듭 발전되기를 기원하며, 시도 지역과 국가의 공동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