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환경의 날(제3회 환경교육주간) 기념식 개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일회용품 제로 충남’을 선언했다.

지난해 6월 충남도청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일회용품 반입금지, 사용 근절 문화를 종교·시민 사회단체를 포함한 220만 충남도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것.

충남도는 5일 아산시 신청호 일원에서 ‘제29회 환경의 날(제3회 환경교육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은 국제연합(UN)이 환경보호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임상준 환경부 차관, 박경귀 아산시장, 종교·시민사회단체 102곳,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29기가 위치해 있고, 석유화학단지, 제철소 등 산업 구조상 부득이하게 탄소배출이 많이 기업들이 소재한 탓에 불명예스럽지만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 1위의 오명을 쓰고 있었다”며 “꼴찌가 1등을 하겠다는 역발상의 취지에서 2022년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이후 중앙 정부와 전국의 탄소중립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탈석탄에너지 전환과 도 산업구조 재편 등을 주도하고 있음은 물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가능한 탄소중립문화를 추진하면서 전국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지사의 기념사에 이어 행사는 유공자 표창, 일회용품 제로 실천 협약식, 일회용품 제로 충남 선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6월 충남도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일회용품 근절 문화를 기독교, 불교, 천주교, 성공회, 원불교 등 종교계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충남소상공인연합회, (사)충청남도장애인단체연합회, 충남사회복지협의회, 한돈협회, 기계설비건설협회 등 각계각층에서 동참·확산하겠다는 것.

이날 협약에 따라 각 단체들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용기 사용 분위기 확산, 분리배출 실천 등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이제는 220만 도민이 나설 차례”라며 “오늘부터 종교계와 사회단체 등 220만 충남도민, 나아가 5000만 전 국민이 다같이 일회용품 제로문화에 동참하면 지구의 기후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5일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종교·시민사회 단체 102곳과 ‘일회용품 제로 충남’ 선포식을 진행했다. 사진=권혁조 기자.
충남도는 5일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종교·시민사회 단체 102곳과 ‘일회용품 제로 충남’ 선포식을 진행했다. 사진=권혁조 기자.
충남도는 5일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종교·시민사회 단체 102곳과 ‘일회용품 제로 충남’ 실천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권혁조 기자.
충남도는 5일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종교·시민사회 단체 102곳과 ‘일회용품 제로 충남’ 실천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권혁조 기자.
충남도는 5일 아산시 신청호 일원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대통령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혁조 기자.
충남도는 5일 아산시 신청호 일원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대통령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혁조 기자.
충남도는 5일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지사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혁조 기자.
충남도는 5일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지사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혁조 기자.
충남도는 5일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오 세계 물의 날 기념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권혁조 기자.
충남도는 5일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오 세계 물의 날 기념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권혁조 기자.
세계 물의 날 기념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의 그림. 사진=권혁조 기자.
세계 물의 날 기념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의 그림. 사진=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5일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서 개최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 홍보 부스. 사진=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5일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서 개최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 홍보 부스. 사진=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5일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서 개최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 홍보 부스. 사진=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5일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서 개최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 홍보 부스. 사진=권혁조 기자.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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