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市교육청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운영 확대
놀이중심 언어교육 등 학교 입학 적응 도와
이음교육 운영 관련 교원 역량 강화 실시
연계 사례 발굴… 전환기 유아 발달 지원
젓가락질 놀이 등 신체운동역량 활동 마련
5세 유아-1학년 짝꿍 맺기 봄산책 눈길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024 국가시책사업 (유아교육) 특별교부금 지원계획 알림에 따라 사교육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유아 공교육 강화를 위한 5세 2학기 유·초 연계 이음학기를 운영 및 확대한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시범운영은 올해 1학기는 이음학기 준비기간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교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원학습공동체 구성 및 운영을 통한 상호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교육 과정 연계 방향 모색과 운영 계획을 마련한다.
‘2024 이음학기’는 5세 2학기 유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 입학 전 부모교육, 놀이중심 언어교육, 1학년 통합교과 연계, 범교과 학습주제 연계 수업 등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 적응을 지원하는 이음교육 집중 학기다.
유아의 발달과 놀이 경험이 이어질 수 있는 유·보, 유·초 협력적 연계 사례를 발굴하고 연계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병행한다.
특히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은 국가 수준 공통 교육과정으로 0~2세 보육과정 및 초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구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개정 누리과정, 초등 교육과정 연계 수업 운영과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의 원활한 전이를 지원하고, 유아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 기초 형성 과정을 소개한다.
◆교원 역량 강화 추진
유·초 연계 이음학기 시범유치원 운영 및 이음교육 계획 수립 과정 중 이음교육 운영 관련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원역량 강화가 진행된다.
교원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유·초등 교원 공동 학습공동체 운영, 관련 연수 참여, 지원자료 참고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적 사례로 유·초 연계 이음학기 전국교원 네트워크 워크숍, 연수를 통해 이음교육 운영 중 필요한 교원, 유아, 학부모 대상 자료를 다운해 열람 및 활용했다.
또 학부모 교육과 홍보, 컨설팅을 통해 부모교육용 도서 배포 취지 및 활용 안내, 도서 배포로 5세 담임교사도 함께 읽으며 유치원과 가정 연계교육 강화를 추진했다.
원활한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운영을 위한 교사 협의회를 실시한 경우도 있다.
‘교사이음’ 프로그램으로 2024학년도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패들랫 사이트를 활용해 연계 활동 내용과 사진 공유로 온라인을 통한 역량 강화를 기획했다.
이외에도 향후 연중 수시 함께 운영 가능한 교육활동 계획, 협의를 위한 협의회와 간담회 개최로 초등학교와 유치원 교사가 상호 바라는 점을 수렴할 예정이다.
◆기초역량 강화 활동
유아 발달과 놀이 경험이 이어질 수 있는 유·초 협력적 연계 사례를 발굴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운영으로 취학 직전 전환기 유아의 성장 발달을 지원한다.
이에 유치원별 유·초 연계 특색과정 운영으로 놀이중심 언어교육, 초등 창체 수업 연계로 의사소통 상황에서 말과 글을 사용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등 기초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선진 사례로는 초등학교 입학 적응을 위한 대소근육 놀이를 통해 각 반별 유아 개인 줄넘기를 구비해 바깥놀이시간, 식사 이후 시간 등을 활용해 줄넘기 놀이를 실시했다.
각 교실 젓가락질 놀이교구, 단계별 젓가락을 구비해 자유놀이 시간엔 짝을 이뤄 젓가락질 연습 놀이가 진행됐다.
줄넘기, 젓가락질 등으로 초등학교 줄넘기 등급제에 대한 두려움 없이 즐거운 참여와 바른 젓가락 사용에 대한 관심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4가지 기초역량 강화 활동으로 구분을 통한 놀이를 진행한 사례도 있다.
배변 뒤처리 방법 알아보기, 젓가락질 놀이, 다양한 그리기 도구 바르기 사용하기 등으로 신체운동역량 활동을 마련했다.
생애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문해력 증진 환경 조성, 수개념 놀이 활동, 집단 토의 및 짝토의 활동, 1일 1그림책 읽기 등의 프로그램도 구성한다.
자기조절역량 차원에서는 생활, 교육활동 속 규칙의 필요성을 알고 지키기, 새롭고 궁금한 것 탐구 및 실험하기 등의 놀이 활동으로 풀었다.
사회정서역량은 감정 표현 및 조절활동, 협력 등 다양한 인성 요소 경험이 가능한 활동으로 채웠다.
◆유치원-초등 교육과정 운영 연계성 강화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연계성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 지원으로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한다.
대전시교육청 차원 유·초 연계 꿈자람과정 유치원 집중 운영 시기와 연계해 운영하며, 유아 발달과 놀이 경험이 이어질 수 있는 유·초 협력적 연계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공동 행사 실시, 초등학교 시설 공유, 초등학교 선생님과의 만남, 초등학교 형님들과의 만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등학교의 강당, 운동장, 급식실 공간을 공유하거 초등학 선생님들 요리 활동 시간을 활용, 인사 나누기 시간을 마련한다.
또 5세 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 간 짝꿍 맺기로 봄 산책 활동에 함께하는 확장성을 조성한다.
이외 교육활동을 위한 공간 공동 활용, 행사를 위한 공간 공동 활용으로 공간이음을 실천하고, 초등 1학년 연계활동으로 식물기르기 및 바깥놀이를 유치원과 함께하며 생활이음을 실현한다.
향후에는 월별 초등 1학년과 선정한 그림책을 이용한 놀이 활동 확장 전개,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시장놀이 등으로 초등학교 입학 준비 교육과정에 함께할 예정이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