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면서 6월 14일까지 성금 모금 진행중
자녀 3명 특수학교 재학·부모도 몸 불편해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 소재 주택에서 지난 5월 2일 오후 5시경 발생한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다둥이 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화재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다둥이 가족은 6명의 자녀를 둔 가정이다.
그러나 자녀 6명 중 3명은 지적 및 지체장애아로 현재 특수학교인 꽃동네 학교 중등부와 전공과에 재학 중이다. 가장 A 씨도 허리를 다쳐 6급 장애판정을 받았고, 부인은 협착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에 삼성면은 16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화재 피해를 입은 다둥이 가족들을 위해 성금 모금에 나섰다. 특히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 다둥이 가족을 위해 전 국민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권오민 삼성면장은 “피해 가구의 어려움을 덜고,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행정적으로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동원하고 있다”며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해 최대한 빠르게 지원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금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 또는 군청 복지정책과(871-3327)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모금 계좌는 농협 313-01-144401(충북모금회)이며, 기부금 영수증 발급 문의는 계좌 입금 후 층븍공동모금회로 전화 하면 안내한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