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경관 조성사업 선정… 25년까지 10억 투입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에 상상 이상의 빛으로 색을 입힌 특별하고 아름다운 경관이 조성된다.
군은 ‘2024년 충청북도 특화경관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속 보존하고 자연 자원의 재발견을 위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화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비 3억원을 지원한다.
공모 선정으로 음성군은 도비 3억 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설성공원과 음성천 일원에 빛을 주제로 특화경관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경호정 및 연못 조명시설 △품바문화거리 ‘품바 특화 조형물’ △음성천 분수 시설 및 체험형 조명시설을 설치항다.
군은 이를 통해 군민들과 역사를 함께한 경호정과 음성천에 빛을 소재로 품바를 컨셉으로 색을 입혀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쉴수 있는 주민들의 휴게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군은 4개 시·군과 경합을 펼쳤으나, 한 달여 간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공모 선정에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경관 디자인 관련 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며, 향후 경관 관련 다양한 사업발굴의 가능성을 갖게 됐다”며 “2025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두운 도심을 밝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자연과 역사·문화가 함께 숨 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등 장점이 많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숨어있는 아름다운 자원을 발굴해 음성군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