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박기덕씨 개구리 옷 입고 참가 눈길
농협 충남세종본부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이색 참가자 홍성 박기덕씨
11일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내포마라톤대회에 귀여운 개구리 한 마리가 나타났다.
개구리의 정체는 충남 홍성에 사는 박기덕(41) 씨다.
박 씨는 이날 초록색 개구리 옷을 입고 건강코스(5㎞)를 완주해 대회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홍성 내포에서 실내 사이클 운동을 하는 스피닝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박 씨는 개구리를 자신의 마스코트라고 소개했다.
박 씨는 "스피닝 센터 홍보를 위해 저와 닮은 개구리 옷을 입고 마라톤에 참여하게 됐다"며 "개구리 옷이 많이 덥긴 하지만 센터도 홍보하고, 아이들도 좋아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박 씨는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스피닝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말을 마쳤다.
이색 참가팀 농협 충남세종본부
11일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내포마라톤대회에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 임직원 66명이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대회 시작 전 행사장 부스에서 대회 참가자들에게 쌀을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농협 관계자는 "직원들과 함께 마라톤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포에 이런 대회와 행사들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남성 농협 충남세종본부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내포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가 매우 의미 있고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충남도민숲 완성과 공공기관 이전까지 완성돼 내포가 자족 신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