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월식 노후차량- 학생 안전담보 못해
노후차량 교체에 대한 민원 및 건의 잇따라
내용연수 초과 도래 후 수리비 및 연료비 급증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충청남도 보령시 소재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에서 운영중인 학교 버스가 노후화가 심각해 교체를 위한 예산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의 내용연수가 1년 7개월을 초과하며 운행되고 있어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 등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시급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 학교버스 차량은 2013년 8월식으로 노후된 버스로서, 특히 해안에 위치한 학교 특성상 염분에 약한 차량의 하부부식 등으로 인해 공동실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현재 내용연수가 지난 버스는 학생 수송안전에 적신호는 물론 유지관리 비용이 증가, 학교 특성상 각종 진로체험활동 및 실습관련 활동 진행 시 장거리 운행(목포·부산·인천 등) 차질 등 잦아 수시로 임차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고 담당자는 밝히고 있다.
또한 2023년도 8월 자동차정기검사 시 일산화탄소 초과로 재검사를 받았으며 내연기관 청소통해 겨우 정기검사에 통과했으며, 추후 실시될 자동차정기검사 통과가 불확실 할 정도로 노후 버스의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며 관계자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통학차량운영 내역을 보면 차량운영 전체 예산액은 14,916,000원으로, 수리비가 3,414,600원, 연료비가10,787,710원을 지출하며 년간 16.754km를 달렸다.
이에 대해 충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장학사는 “현재 충남해양과학고 버스 노후화 관련해 내용을 알고 있으며 충남해양과학고 만에 문제만 아니고 다른 학교와 형평성과 버스로 지원할지 금액을 지원할 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특성화고는 공동실습에 관한 차량으로 중요한 진로체험 현장실습의 교육이 많기에 도교육청의 특성화학교 담당부서에서 예산 및 전체적인 사업을 담당하고 있어 예산확보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이 교사 및 학부모들의 중론이다.
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