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주 의원 “과체중 아이들 환경 개선 필요”
이정범 의원 “교육비 부담… 예산 재검토해야”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박재주 의원 "과체중 아이들 환경 개선 필요"
박재주 충북도의원이 22일 소아청소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 식생활교육 및 성장관리 지원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충북도의회 제416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최근 10년 간 전국적으로 무섭게 치솟은 소아청소년 비만율로 인해, 아이들의 미래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면서 "체계적 식생활교육 및 성장관리 지원체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과체중과 비만을 합친 비만군에 해당하는 도내 소아 청소년은 33.7%로 나타나 4년 전보다 5.9% 증가했다"며 "이는 전국 평균인 29.6%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도내 소아청소년들의 비만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생활 및 영양 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을 비롯해 식습관 및 영양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아이들의 비만하지 않은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와 의료기관, 보건소 등이 연계한 소아청소년 비만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한 만큼 교육청과 충북도의 적극적인 협력시스템 마련도 조속히 이뤄져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정범 의원 "교육비 부담 늘어… 예산 재검토해야"
이정범 충북도의원이 22일 충북도교육청의 올해 예산 편성과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에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며 효율적인 교육재정 운영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제416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본예산의 중점 투자 방향을 기초학력 제고 및 학력 향상, 복지혜택 확대를 통한 학부모 부담 완화 등에 두겠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올해 예산 집행이 시작된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복지와 교육격차 해소, 기본적인 교육활동 사업 등을 축소·중단하거나 교육비 일부를 학생 자부담으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학교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활동 운영에 어려움이 있고, 궁극적으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증가시킨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도 도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은 본예산의 문제점을 개선하거나 보완하지 않은 채 신규사업과 공약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올해 예산 중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학생 교육활동과 복지 관련 사업 예산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