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105주년을 맞은 3·1절,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자전거 물결이 대전 도심 한복판을 수놓았다.
충청권 최대 일간신문인 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2024 3·1절 자전거대행진’이 1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자전거대행진은 3·1절을 맞이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온가족이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플래시몹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와 함께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박범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을),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갑), 설동호 대전교육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등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000여명은 출발에 앞서 자전거대행진 참가자들은 부상 방지를 위한 준비 체조로 몸을 풀었다.
이어 출발 신호와 함께 총 13.5㎞로 구성된 코스를 향해 페달을 밟았다.
구체적인 코스는 엑스포시민광장→엑스포다리→과학공원네거리→구성삼거리→유성구청네거리→충남대정문→장대네거리→신성네거리→승적골삼거리→구성삼거리→과학공원네거리→엑스포다리→엑스포시민광장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가 지난해 타슈를 2000대 늘렸고, 올해도 1000대 더 늘린다”며 “2026년까지 타슈를 7500대로 늘려서 시민들 자전거 활성화에 적극 힘쓰겠다. 자전거를 많이 애용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뜨거웠던 독립의 의지를 되새기기 위해 제25회 3·1절 자전거 대행진을 준비했다”라며 “추운날씨에 불구하고 공기는 청명하고 맑아 자전거 타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 안전과 질서, 완주를 목표로 행사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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