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정용래 유성구청장
‘다 함께 더 좋은 유성’ 미래혁신도시 도약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지원책 마련 온힘
마을 커뮤니티 공간 확충·소통 기반 조성
축제 콘텐츠 업그레이드·온천 연계 계획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유성구를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미래혁신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창업·마을·돌봄·문화 등 4개 혁신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실증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는 포부다.
정 청장은 21일 신년 계획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올해는 민선 7기부터 진행된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민선 8기 전반기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구 공직자들과 다 함께 마음을 합치면 견고한 성을 이룬다는 중심성성(衆心成城)의 뜻을 가슴에 새기면서 더 좋은 유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 함께 더 좋은 유성’을 비전으로 창업·마을·돌봄·문화 등 4개의 혁신 분야를 선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청년이 모이고 창업을 활성화 하는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정 청장은 "어은동·궁동은 국내 과학기술의 메카이자 첨단산업의 중심인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인접해 있고, KAIST와 충남대를 잇는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의 최적지"라며 "공간 마련에 그치지 않고 금융·법률·마케팅·디자인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 시스템을 구축해 대전을 넘어 국내 대표의 창업 혁신 선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공동체 구축을 통한 마을 혁신과 돌봄 혁신도 완성한다.
정 청장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위기를 겪는 지방의 문제를 극복하고, 머물고 있는 지역 공동체를 위해 마을자치 선도도시로서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며 "마을 거점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해 소통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친환경·ESG 인식을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돌봄 혁신을 통해 사람이 중심인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정 청장은 "돌봄체계 확립에 노력하겠다. 안정적 보육환경 조성 및 보육서비스 제공하겠다"며 "또 어르신 돌봄사업 강화를 위한 스마트경로당 운영 활성화로 단순히 모이는 공간을 넘어서 교육, 건강, 여가문화 등 분야별로 전반적인 돌봄도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문화 혁신도 강조했다.
정 청장은"유성의 브랜드이자 대전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사계절 축제, 마을별 축제의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해 오감(五感) 만족의 내실 있는 축제로 성장시켜 가겠다"면서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콘텐츠 발굴에 주력하고, 어느 계절이든 축제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온천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테스트베드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다.
정 청장은 "전국에서 가장 실증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고, 지난해 36개 사업을 협의해 26건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13건의 실증도 추진했다"며 "대덕특구 및 기업체 등과 협력하는 등 관심과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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