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충북 예비후보 30명 살펴보니…
국힘 6명·민주 4명·진보·무소속 각 2명 등 14명 보유
음주운전 7명 ‘최다’… 사기·무고 등 전과유형 다양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4·10총선 예비후보자 절반 가까이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서 30명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 여성은 한 명도 없다.
선거구별로는 청주 청원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충주가 6명으로 뒤를 따랐다.
이밖에 청주 상당 3명, 청주 서원 1명, 청주 흥덕 5명, 제천·단양 5명, 보은·옥천·영동·괴산 2명, 증평·진천·음성 1명 등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6명, 더불어민주당 10명, 진보당 2명 등이다. 무소속은 2명이다.
직업별로는 정당인 10명, 변호사 3명, 교육자 2명, 건설업과 언론인, 회사원 각각 1명, 기타 12명으로 분류됐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졸업이 절반이 넘는 16명이고, 대학원 수료 4명, 대졸 8명, 대학 중퇴 1명, 고졸 1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50세이상 60세미만 18명, 40세이상 50세미만 3명, 30세이상 40세미만 1명 등의 순으로 많다.
전과기록과 관련해선 국민의힘 6명, 민주당 4명, 진보당과 무소속 각각 2명 등 모두 14명이 보유하고 있다.
청주 흥덕의 진보당 이명주 예비후보와 청주 청원의 민주당 유행열 예비후보 등 2명은 각각 4건이다. 청주 청원의 국민의힘 김헌일 예비후보는 3건이다.
충주의 민주당 맹정섭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원영 예비후보,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민주당 이재한 예비후보 등 4명도 각각 3건이다.
청주 상당의 무소속 우근헌 후보와 청주 청원의 민주당 송재봉 예비후보 등 2명이 각각 2건이다.
청주 서원의 국민의힘 김진모 예비후보와 같은 당 청주 청원의 김선겸 예비후보, 증평·진천·음성의 이필용 예비후보, 제천·단양 무소속 권석창 예비후보 등 4명은 1건이다.
이들의 전과 건수를 모두 합하면 32건이다.
죄형별로 보면 음주운전이 7명인데 청주 상당의 무소속 우근헌 예비후보는 전과 2건 모두 음주운전이다.
전과 3건의 청주 청원의 국민의힘 김헌일 예비후보도 모두 음주운전이고 같은 당 김선겸 예비후보는 음주운전 1건이다. 충주의 국민의힘 이원영 예비후보는 음주운전 2건, 같은 선거구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는 1건이 음주운전이다.
증평·진천의 국민의힘 이필용 예비후보와 청주 흥덕의 진보당 이명주 예비후보는 각각 1건의 음주운전 전과기록이 있다.
이밖에 감염병예방관리법 위반과 집시법 위반, 폭행, 국가보안법 위반, 무면허운전, 무고, 업안전보건법 위반, 방문판매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죄형이 다양하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