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공공브랜드대상 공모 시상식
지자체 글로벌 브랜드 부문 ‘대상’
보령의 5개 섬 이어 관광도시 조성
한글·영어 활용한 중의적 표현 호평

▲ 보령 ‘오섬 아일랜즈’ 구상도.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보령 원산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를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개발하는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Awesome Islands)’가 공공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8일 서울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공공브랜드 대상 공모 시상식’에서 ‘지자체 글로벌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는 지난 10월 공모접수, 지난달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 수상을 결정했다.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는 △원산도 원셋(One Set.) 아일랜드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 △고대도 치유 아일랜드 △장고도 청춘 아일랜드 △효자도 가족 아일랜드 등 도와 시가 세계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할 보령 5개 섬이다.

진흥원은 한국과 영어를 활용해 섬의 매력과 발전 방향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 글로벌 관광도시의 이미지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도와 시는 오섬 아일랜즈에 △원산도 해양레저센터 조성 △원산도 복합 마리나항 건설 △원산도 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원산도 갯벌 생태계 복원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 조성 △섬 국제 비엔날레 개최 △선셋 아일랜즈 마리나루트 조성 △소노호텔앤리조트 원산도 관광단지 조성 △원산도·삽시도 해양관광 케이블카 설치 등 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해양레저센터 조성과 아트 아일랜드 조성, 원산도 갯벌 생태계 복원 등 3개 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로 추진 동력을 얻었고, 소노호텔앤리조트도 기공식을 개최하며 정상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오섬 아일랜즈가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의 브랜드로 효과적이라는 것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해수부 국정과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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