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내 신호위반 35건· 보행자 보호 위반 8건 등 확인
도내 음주사고 전년 동기比 35건 감소… 특별단속 효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 4~5월 특별단속 기간 충남에서만 109명이 대낮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12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5월 31일 충남 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등 총 441개소에서 대낮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벌여 이같은 적발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난 4월 8일 대전 스쿨존에서 대낮 음주운전으로 9세 여아 배승아 양이 사망한 이후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단속 기간 충남경찰은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스쿨존에서 신호 위반 35건, 보행자 보호 위반 8건 등도 잡았다.
같은 기간 도내 음주운전 사고는 75건으로 전년 동기간(110건)보다 35건 감소했는데, 집중적인 단속 효과로 보인다는 것이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충남경찰은 여름 휴가철 음주사고 방지를 위해 주·야 특별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충남경찰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주·야간을 불문하고 관광지, 번화가, 스쿨존 등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