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천안시청.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운영한 ‘천안시 무역사절단’이 187만 불(USD) 상당 중소기업 제품 수출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무역사절단은 수출 중소기업의 호주 시장 진출과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됐다.

이번 무역사절단(단장 김성수)에는 ㈜주안, 베니라이트㈜, 제이씨에프, ㈜씨에스테크, ㈜슈올즈, 장바이오텍㈜, ㈜쟈뎅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체 대표들은 현지 바이어들과의 맞춤형 1대1 상담을 통해 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계획 등을 함께 논의했다.

그 결과 187만 불(한화 24억 원 상당) 규모 수출 계약 상담이 이뤄졌다.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제품으로는 근적외선 의료기기, 철근 절곡기, 초밥 식자재류, 다목적 세정제, 기능성 신발, 시스템 창호, 티백 차류 등이었다고 한다.

현지 바이어들 중 일부는 천안시 소재 공장으로 직접 방문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방문이 이뤄질 경우 해당 기업체는 실질적 계약 수행은 물론 수출물량 확보 등 제품 판로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시드니·멜버른 무역관의 협조를 얻어 사전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참여기업체를 선정했다. 여기에 수출증대를 위한 현지 바이어 물색 등 현지인 맞춤형 수출제품 홍보 전략을 준비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