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계룡]
[자원봉사·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 ‘맞손’]
계룡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은영)와 계룡시니어클럽(관장 유인화)은 지난 8일 양측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와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환원에 기여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 업무수행을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은영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봉사자 감소 등 자원봉사활동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계룡시니어클럽과의 업무협약으로 자원봉사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봉사자 연계활동과 군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통역·관람·안내 등 다방면의 우수한 자원봉사 인력의 지원·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고령사회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를 통해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 정착에 기여하는 시니어클럽은 전국 196개 기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시는 다방면으로 우수자원이 널리 분포되어있어 활용도가 어느 도시보다 높으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미 명예기자
계룡시의 젖줄인 두계천<사진>은 천황봉 남쪽 아래 물이 발원(發源)되어 숫용추, 암용추를 지나 내려오다가 석계리에서 시작으로 신도안면에서 약 17㎞ 정도 대전 갑천으로 흐른다. 이 두계천이 우리 고장을 지나면서 엄사천, 농소천, 왕대천, 세동천에서 내려오는 물들과 합류하여 대전 갑천으로 흘러 내려 간다.
계룡시에서는 두계천의 상류인 신도안면 용남교에서 시작하여 위 쪽으로 인공습지 연결하는 나무데크에 이르기까지 약 2㎞지역을 자연 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자전거도로를 비롯해 황톳길 800여m, 데크로드320여m, 전망대, 징검다리4개소, 쉼터, 인공습지 등이 설치되어있어 친수공간으로 변모되었다.
또 5월19일 병영체험관 준공을 앞두고 나무데크 기둥 윗부분에 친환경 LED 조명기구 110여개를 설치하여 저녁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고 있다.
이제 두계천 생태공원 주위에는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아름드리 버드나무와 많은 종류의 나무들, 계절별로 피어나는 각종 야생화들, 그리고 동식물들과 물고기들이 함께하고 있어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이곳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생태 교육의 현장이 되고 있다.
이 생태공원을 걸으면서 무엇보다 계룡산의 제1봉인 천황봉을 마음껏 바라 볼 수 있고, 또 흐르는 시냇물 소리와 각종 새들의 소리를 들으며 상쾌한 마음으로 산책하기가 이렇게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앞으로도 청정하게 잘 가꾸어진 두계천 생태공원을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친환경적으로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하겠다. 최욱환 명예기자
[푸르른 숲 거닐며 느낀 자연의 소중함]
충남장애인부모회 계룡지회는 지난 4월 19일 국립 대전 숲체원 일대에서 주간활동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나눔의 숲캠프에 참가했다<사진>.
2023년 나눔의 숲 캠프 참가프로그램은 산림청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사업임으로 장애인들의 숲 체험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번 나눔 숲 캠프는 숲 해설사와 함께 동행하면서 숲에 대한 설명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소도구 운동)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며, 자연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온 기분이 들 정도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충남장애인부모회 계룡지회 김수철 회장은 "나눔의 숲 캠프 참가로 정서적 안정과 삶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나눔의 숲 캠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행사를 주관해 주신 산림청과 국립 대전 숲체원 관계자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수철 명예기자
["직접 물건 나누며 기부 의미 알게 되었어요"]
엄사초등학교는 계룡시 사랑나눔푸드뱅크와 함께 지난 16일 엄사초 주차장에서 ‘우리학교 기부데이’를 진행했다<사진>.
‘우리학교 기부데이’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청과 사회복지협의회가 손을 잡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학생들 가정의 물품을 기부 할 수 있는 행사이다.
엄사초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피켓을 들고 같이 행사참여를 독려하고 다른 학생들은 식품, 생활용품과 같은 가정의 물건들을 기부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부에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기회에 인터넷에 찾아보고 참여하게 되었어요. 좋은 취지의 행사여서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이 기부한 물품들은 지역기관인 ‘푸드뱅크’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푸드뱅크’는 사회복지협의회 산하 기관으로써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활용품,식품들을 지원하며 기부데이 이 외의 지역의 기초생활 지원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행사를 진행한 엄사초등학교 정병현 교장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직접 나눔한 물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것에 대한 나눔과 기부에 대한 의미를 알게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계룡사랑나눔푸드뱅크는 엄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용남중학교,엄사중학교,두마초등학교,금암초등학교 순서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은영 명예기자
[나라 지키고 봉사까지 하시는 유공자께 감사하는 마음 전달하는 건 어떨까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는 현충일이 있고 6.25전쟁일, 제2연평해전 등이 속해있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여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계룡시에도 광복회를 비롯해 9개 보훈단체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광복회나 6.25 참전유공자회 회원들을 비롯해 보훈대상자들은 연세가 많은 고령자들이라 활동이 어렵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할 형편인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훈대상자들은 나라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무공수훈자회 계룡지회에서는 매월 한번씩 엄사사거리에서 엄사중학교까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행복홀씨 봉사활동을 수년째 벌이고 있고, 전몰군경미망인회와 전몰군경유족회, 특수임무유공자지회 회원들은 격월단위로 국립대전현충원과 계룡시 충령탑 그리고 광복단결사대기념탑을 찾아 묘비를 닦아주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보훈단체협의회(회장 최병률)에서는 보훈가족들의 건강문화교실을 열어 건강검진과 체조 및 건강에 대한 강의를 펼치고 있고 고엽제전우회와 상이군경회에서는 보훈가족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대전보훈병원을 편안하게 왕래할 수 있도록 매일 환자수송을 해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보훈이란 ‘고맙게 해준 데 대한 갚음’을 뜻하는 보수(報酬)의 보(報)와 ‘나라를 위해 세운 공로’를 뜻하는 공훈(功勳)의 훈(勳)을 결합하여 만든 개념으로 공에 보답하는 일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가 4절까지 그 가사에 담긴 의미를 되새겨 보고 무궁화 가꾸기나 태극기 달기 등을 실천하는 것도 보훈 문화로 가는 지름길이다. 또한 주변의 국립묘지나 현충 시설을 찾아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류두희 명예기자
[일손 부족한 농가에 건낸 도움의 손길]
계룡시재향군인회(회장 이운주)는 모내기 철을 맞이하여 지난 22일부터 3일간 엄사면 도곡리 일원에서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사진>. 모내기가 한창인 농촌에서는 인력의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번기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재향군인회 회원들은 이번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에서 모판 나르기, 가장자리 모내기, 논두렁 다듬기 등의 활동을 했으며, 6월에 진행될 2차 모내기 때에도 봉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계룡시재향군인회 이운주 회장은 "이번 모내기 일손 돕기 외에도 한창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주기적인 도움의 손길을 줄 계획이다"라고 했다.
도곡1리 김철구 이장은 "앞으로도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역의 유관기관·자원봉사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미선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