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중앙연구원, 후원금 1000만원 전달

한수원중앙연구원 박준현 노조위원장(맨 왼쪽), 신호철 원장(왼쪽에서 두번째), 한전복 본부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한수원중앙연구원 박준현 노조위원장(맨 왼쪽), 신호철 원장(왼쪽에서 두번째), 한전복 본부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이 2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대전 음주운전 사고 피해아동 회복기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연구원은 2015년부터 핵심 사회공헌 사업 ‘내공부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대전 음주운전 사고로 피해를 입은 아동 3명 중 1명이 해당 사업의 대상 아동이라는 소식에 따라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았다.

‘한수원 중앙연구원 Together With Daejeon’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 12~17일 진행됐고 총 584만 5000원이 모아졌다.

여기에 한수원 본사에서도 매칭해 총 1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기탁했다.

후원금은 한수원 중앙연구원 후원 아동 1명을 포함, 이번 사고 피해아동들의 생계비, 의료비, 심리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호철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금이라 더욱 뜻깊다. 피해아동들이 하루 빨리 회복하여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이번 직원 모금이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전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우리 사회의 아동 안전 강화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아동을 둘러싼 환경에서 유해요소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은 2004년 9월 중앙연구원 지역봉사대를 창단한 후, 직원들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러브펀드(Love Fund)와 이에 상응하는 회사의 지원(Matching Grant)를 기반으로 기금을 마련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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